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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소하리공장 2명, 추가 확진…관련자 16명으로

등록 2020.09.19 13: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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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소하리공장 2명, 추가 확진…관련자 16명으로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 기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지난 16일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19일 정오 기준, 공장과 연결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총 16명으로 늘어나는 등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 시흥시는 19일 124~127번 등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24~125번 확진자가 광명 소하리 기아차 직원으로 밝혀졌다. 이들 2명은 40대와 50대로 산현동과 장현동에 각각 거주한다.

이들 2명은 지난 16일 발생한 용인 34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11명, 직원 가족 4명, 지인 1명 등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용인 4명, 안산 5명, 군포 2명, 시흥 3명, 부평·익산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18일 소하리공장 관련 검사대상은 총 852명으로 당일 오후 7시 기준 851명이 검사를 마쳤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같은날 광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51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144명은 음성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7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19일 오전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공장의 첫 확진자는 용인에 거주하는 40대 B씨(용인 349번)로 지목되고 있다. B씨는 지난 12일 동료 직원 상가에 조문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증상이 발생,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하리공장은 첫 환자가 나온 16일 오후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광명시는 기아차 소하리공장에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조업중지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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