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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는 온라인 성묘로 조상님께 인사하세요"

등록 2020.09.20 09: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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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이용 안내

추석연휴 도민·향우 이동자제 호소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망월묘지공원묘역(광주시립묘지) 입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성묘 자제'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0.09.17.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망월묘지공원묘역(광주시립묘지) 입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성묘 자제'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0.09.17.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향우와 도민들의 추석 연휴기간 이동 자제, 온라인 성묘를 권유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이용하기, 명절 전 사전성묘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봉안시설 방역수칙 준수 등 추석 명절 대비 장사시설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성묘는 다중이용이 예상된 봉안시설(공설, 법인, 종교단체)에 한해 이뤄지며, 성묘객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의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2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유가족은 소장 중인 영정 사진 등을 누리집에 직접 입력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봉안시설에 안치된 사진을 받길 희망할 경우 21일부터 25일까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으로 신청하면 해당 봉안시설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시설별로 안치사진 제공 여부가 상이해 미리 확인해야 한다.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올린 후 SNS로 공유하는 기능도 마련돼 있어 가족과 친지, 고인을 그리워하는 이웃들에게 뜻깊은 추모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득이 방문 성묘를 해야 할 경우 사전예약제를 이용하면 된다. 봉안시설 규모에 따라 추모 가능 시간과 가족 당 방문 인원이 다르기 때문에 성묘객은 각 시설에 사전 문의 후 성묘에 나서야 한다.

봉안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돼 명절 기간 동안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을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며, 개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전남도는 봉안시설 내 감염 확산 방지와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도와 시군, 봉안시설 간 1대 1 담당공무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현장 점검 중이며, 애로사항을 청취해 방역관리에 필요한 마스크 8만7000매를 지원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추석만큼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 성묘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부득이 방문해야 할 경우 사전예약제를 이용해 최소인원 방문, 머무는 시간 줄이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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