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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선박 현대화펀드 4호 '퀸 제누비아호' 21일 공개행사

등록 2020.09.20 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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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정원 1284명, 차량 283대 동시 적재

29일 목포~제주 첫 운항…하루 한번씩 왕복

[서울=뉴시스]퀸 제누비아호. (제공 = 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퀸 제누비아호. (제공 = 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21일 오후 1시 전남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4호 지원선박인 '퀸 제누비아호'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은 카페리, 초쾌속선 등 고가 여객선 건조금액의 50% 가량을 15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퀸 제누비아호는 연안여객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의 네 번째 성과다. 해수부는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제4호 지원 대상사업자인 씨월드고속훼리에 건조금액(678억원)의 42%(285억원)을 지원했다. 선박 건조는 현대미포조선이 맡았다.

퀸 제누비아호(2만7391GT, 길이 170m, 폭 26m)는 여객 정원 1284명과 차량 283대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으로 현대화펀드 지원 선박 중 최초로 2만t을 넘은 가장 큰 규모의 선박이다. 특히 선박복원성 등에서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시키고,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에도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형을 적용했다. 또 선상공연장 및 잔디광장 설치 등으로 여객 편의도 높였다.

퀸 제누비아호는 오는 29일 오전 1시 목포에서 첫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루에 한번씩 목포-제주 항로를 왕복할 예정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연안선박 현대화펀드의 지원성과가 결실을 맺으면서 업계의 관심과 호응이 뜨겁다"라며 "여객선 신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펀드 지원 대상 선종을 확대하고 펀드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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