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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수레봉사단, 中 왕징 작은도서관에 400여 권 기증

등록 2020.09.20 13: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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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5일 열린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 왕징 작은도서관 도서 기증식에 참석한 이경자 베이징왕징작은도서관장(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중국 북경문화원장(왼쪽부터 여섯 번째)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0.09.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5일 열린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 왕징 작은도서관 도서 기증식에 참석한 이경자 베이징왕징작은도서관장(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중국 북경문화원장(왼쪽부터 여섯 번째)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0.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이 베이징 왕징(望京)에 있는 작은도서관에 책 400여 권을 기증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책수레봉사단은 주중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소재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의 작은도서관에 일반도서 300여 권과 한국어 교재 98권을 기증했다.

2014년 12월 문을 연 왕징 작은도서관은 왕징 내 한인 회원 1000여명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1만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복남선 책수레봉사단장은 이번 도서 기증과 관련 “코로나 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중국의 교민들에게 책을 통해 고국의 문화를 향유하게 하고, 교민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멀리 북경까지 도서를 보내게 됐다"며  "이후에도 주중한국문화원과 협력해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중국 주요 도시의 한인사회 작은도서관에 도서 기증을 확대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책수레봉사단은 2009년부터 사서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봉사단체다.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 도서관을 대상으로 책 기증뿐만 아니라 소장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도서관 이용자들이 원하는 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작년 연변과학기술대학 작은도서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해외 기증이다.

책수레봉사단은 이메일 접수([email protected])를 통해 봉사 기관을 모집한다.  대상은 복지시설, 작은도서관, 아파트 문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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