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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족 쿠팡 배송, 이유가 있었구나…CS배송전문가 육성

등록 2020.09.20 13: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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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경진대회 은상

2019년 국내 최초 배송 자격증 도입

대만족 쿠팡 배송, 이유가 있었구나…CS배송전문가 육성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쿠팡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사업 내 자격검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가 전문성을 갖춘 6000여 'CS 배송 전문가'를 양성해 배송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쿠팡에 따르면, CS 배송 전문가는 이 회사가 직접 고용한 배송 직원인 '쿠팡친구'를 대상으로 한 사업 내 자격검정 인증제도다. 2019년 5월 도입된 국내 최초 배송 관련 자격증이다.

직업 능력에 따라 '프레시'(Fresh)와 '시니어'(Senior) 등 2단계로 이뤄진다.

쿠팡친구로 입사해 직무 교육을 받고 직무 이론, 운전 이론, 운전 실기 등 테스트를 통과하면 'CS 배송 전문가 자격증을 받는다.

이후 일정 근속 기간과 업무 성과를 충족하면 교육 프로그램 수료와 테스트를 거쳐 'CS 배송 전문가 시니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지금까지 5793명이 프레시, 627명이 시니어 자격을 획득했다. 

남기영 쿠팡 트레이닝 디렉터는 "쿠팡친구가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음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송 숙련도와 안전운전, 고객 응대 등 쿠팡친구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쿠팡친구는 쿠팡이 직접 고용한 배송 직원이다. 주5일 52시간 근무, 연 130일 휴무 제공 등 근무 조건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택배기사와 달리 쿠팡친구에게는 차량을 비롯해 유류비, 통신비는 물론 의료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최근 배송업계 최초로 기금 200억원을 마련해 쿠팡친구와 자녀 학자금, 보육비 등도 지원한다.

쿠팡은 올해 상반기에만 고용 인원을 두 배 가까이 늘려 현재 1만 명 넘는 쿠팡친구가 근무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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