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 의료기관 감염확산 막는다…인천 쪽방·경기 종교시설 방역 점검

등록 2020.09.21 11:27: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시, 의료기관 감염확산 방지대책 추진

감염관리 지침 작성…유증상시 업무 배제

인천시, 노숙인·쪽방촌 방역 및 생계 지원

경기도, 방역수칙 위반 교회 등 12개 적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 입구에 치료실 운영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9.1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 입구에 치료실 운영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9.10. [email protected]

[세종·서울=뉴시스]임재희 김정현 기자 = 정부가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과 종교시설,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1일 강도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회의를 갖고 수도권 시·도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최근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 등과 같은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감염 확산 방지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먼저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 사례를 공유하고 감염관리 지침을 작성해 배포한다.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한다. 진단비용도 지원하고, 협력업체와 위탁업체 직원도 의료기관 종사자에 준해 관리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감염이 확산되기 쉬운 거리 노숙인, 쪽방 주민에게 방역물품을 제공한다. 노숙인은 시설입소를 유도하고 임시 주거를 지원한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는 노숙인 현장 보호 활동을 통해 급식을 제공하고,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나눠 줄 예정이다.

경기도는 종교시설의 방역강화 조치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도가 지난 20일 4458개소를 점검한 결과, 12개소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적발 시설에 대해 위반 사안 등을 고려해 행정처분 등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