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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조원 유치는 시작, 새만금 '투자랠리' 잇는다

등록 2020.09.21 17: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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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컨소시엄 2조원 투자 승인 환영

창업클러스터, 데이터센터 유치, 신시야미 관광개발 등 낭보

전북도, 민간투자 불씨 키워갈 것

전라북도청

전라북도청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새만금 산업·관광 분야의 굵직한 민간투자를 환영하며, 지속적인 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내 대기업 최초로 SK컨소시엄에서 2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를 이끌었다. 15일에는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계획이 승인됐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재생에너지비전 선포와 그린뉴딜 정책 등 정부 기조에 맞춘 도 차원의 과감한 결단이 투자를 이끌었으며,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들의 업무협약과 투자 의향이 증가하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산업에 지역의 주민과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상생방안 마련을 주도해 발전수익이 지역에 환원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는 이어지는 즐거운 소식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획기적인 제도개선과 인센티브 발굴로 '투자 랠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새만금 만의 차별화된 장점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제도를 개선하고, 인센티브를 발굴하려는 노력을 계속한다.

도는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민간 기업들이 투자를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제공이라는 인센티브 발굴을 통해 낮은 임대료와 장기간의 안정적인 임대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 30여 기업이 입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SK컨소시엄의 투자도 태양광 발전사업권을 투자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이라는 새로운 인센티브 발굴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관광 분야에서도 수요자 중심의 사업추진을 통해 신시야미 지구의 개발기본계획이 승인됐으며, 새만금 홍보관 인근 명소화부지 관광개발사업도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국제공항이 포함된 트라이포트 교통체계 구축은 새만금의 투자 여건 개선과 함께 전북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일 전망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최초의 대기업 투자를 도민과 함께 크게 환영하며, 이를 대규모 투자유치의 신호탄이라고 생각하고 전라북도도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열린 사고방식을 가지고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제도·인센티브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번과 같은 대규모 투자를 이끌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과 공조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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