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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하리 1공장 22일부터 가동 재개…검사 전원 음성

등록 2020.09.21 22: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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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접촉자 338명 모두 음성

기아차 소하리 1공장 22일부터 가동 재개…검사 전원 음성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6일부터 가동이 전면 중단됐던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이 더 이상의 확진자 발생이 없는 가운데 생산 차질을 우려해 우선 1공장만 가동을 재개한다.

21일 광명시와 기아차 등에 따르면 기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1공장 직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오는 22일 오전부터 1공장을 정상 가동한다.

2공장은 일부 직원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22일 오전까지 가동을 중단하고 재가동 여부를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지난 17일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2차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검사 대상자 1637명을 선발한데 이어 20일 제1공장을 중심으로 밀접접촉자 338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21일 오후 이들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1공장과 2공장 직원 간에 교류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1공장을 가동해도 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연간 32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소하리공장은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6일부터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하지만 광명시는 가동 중단 장기화에 대한 생산 차질 등에 우려가 커지면서 21일 오전 밀접접촉자 338명 모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될 경우 가동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21일 현재 기아차 광명소하리 공장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원 11명, 가족 6명, 지인 1명 등 모두 18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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