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 FFVD 향한 노력 지속”
IAEA 총회 개막 맞아 성명 발표
[빈(오스트리아)=AP/뉴시스]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서 정기총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IAEA) 총회를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향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9.22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를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전 세계 국가들은 핵 비핵산 체제를 지키고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북한 이외에도 이란을 거론하며 “(이란이)핵무기를 손에 넣는 것을 막기 위해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IAEA의 안전조치협정(세이프가드)에 따른 약속을 따르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댄 브루예트 미 에너지장관 역시 이날 IAEA 정기총회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끼치는 위협을 다루는 것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며 북핵 문제를 거론했다.
브루예트 장관은 "미국은 북한의 FFVD를 향한 진전을 만들 준비가 여전히 돼 있다. 우리는 이를 향한 협상에 북한도 함께 함으로써 북한 주민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보장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 활동은 심각한 우려로 남아 있다”며 “북한의 지속적인 핵 프로그램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핵확산금지조약 안전조치 협정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에 있어 IAEA와 신속히 협력하며, 특히 북한 내 사찰단 부재로 야기된 사안 등 아직 남아 있는 모든 사안들을 해결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또 “IAEA는 북한 핵 프로그램을 위성사진 등 공개정보를 이용해 계속 감시하고 있다”면서 "IAEA는 북한 핵 프로그램 검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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