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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DDP 디지털 런웨이' 비대면 첫 개최

등록 2020.09.2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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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내달 20~25일 진행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0 S/S 서울패션위크 환영(FAN YOUNG)쇼에서 모델이 멋진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2019.10.1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0 S/S 서울패션위크 환영(FAN YOUNG)쇼에서 모델이 멋진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2019.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중단됐던 '서울패션위크'가 다음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지털 런웨이에서 비대면으로 열린다.

국내·외 유명인과 해외 바이어가 차지하며 패션쇼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프론트로우(Front Row, 런웨이 맨 앞 줄)가 사라지고 전 세계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온라인으로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021 S/S 서울패션위크'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서울패션위크 3대 주요 프로그램으로 ▲총 45명의 디자이너가 펼치는 패션쇼 ▲신상 컬렉션을 바로 구입하는 라이브커머스 ▲국내 디자이너와 해외 바이어 간 일대일 온라인 상담회를 구성했다.

서울패션위크의 메인 행사인 패션쇼는 6일 간 총 45회의 쇼가 이어진다.

올해의 명예 디자이너인 지춘희의 '미스지컬렉션'은 내달 20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35명이 선보이는 '서울컬렉션'과 신진 디자이너 10명의 '제너레이션넥스트'로 구분된다.

제네레이션넥스트는 디지털 DDP 디지털 런웨이(Digital DDP Digital Runway)라는 이름으로 DDP 내부 패션쇼장이 아닌 DDP의 독특한 외관을 무대로 열린다. 알루미늄 패널의 수려한 곡선과 노출 콘크리트의 잘라낸 듯한 사선의 건축미를 배경으로 서울의 낮과 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이색 비주얼이 국내외 관람객과 해외 바이어·프레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을 그날 바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방식도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를 위한 라이브커머스는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라이브커머스 전용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그날 런웨이에서 눈여겨본 제품을 간접 체험해보고 궁금한 점은 실시간 채팅으로 묻고 답한 뒤 구입할 수 있다.

모든 패션쇼와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중국의 국민 채팅앱 '위챗'과 '네이버' 등 글로벌 언택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인과 만난다.

국내 디자이너와 해외 유수 바이어를 연결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는 트레이드쇼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10월14~21일)도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총 96개 국내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당 평균 10회 이상(일일 180회)의 바이어와 화상 수주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는 지원할 계획이다.

'2021 S/S 서울패션위크'는 위챗과 네이버를 비롯해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http://www.seoulfashionweek.org)와 유튜브, DD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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