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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나이' 즐라탄, 세리에A 개막전에서 멀티골

등록 2020.09.22 11: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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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AP/뉴시스]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20.09.22.

[밀라노=AP/뉴시스]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20.09.22.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우리나이로 40살이 된 이브라히모비치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20~2021 세리에A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었다.

전반 35분 헤더로 골문을 연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달성했다. 후반 막판 골키퍼 선방에 막혀 세리에A 최고령 해트트릭은 아쉽게 놓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20살이었다면 두 골은 더 넣었을 것"이라면서 "나는 벤자민 버튼과 같다"고 웃었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빗대 나이가 들어도 여전한 운동 능력을 자랑하는 스스로를 치켜세운 것이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맨쇼로 AC밀란은 새 시즌 첫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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