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까지 취미로 야구한 투수 최승용, 프로 꿈 이뤘다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20순위로 두산 지명
"두산은 항상 가고 싶었던 최강팀"
[서울=뉴시스]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은 소래고 좌완 투수 최승용. (사진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2일 "최승용은 '공부하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배출한 두 번째 프로 선수"라며 "2019년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김이환에 이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으로 프로에 지명된 두 번째 선수다"고 밝혔다.
최승용은 지난 21일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키 191㎝, 체중 90㎏의 체격을 갖춘 왼손 투수인 최승용은 시속 140㎞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던진다.
최승용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취미로 야구를 했다. 주중에는 학교 수업을 들으며 공부하고, 주말에만 야구를 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4년동안 유소년야구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에서 활동했다.
[서울=뉴시스]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은 소래고 좌완 투수 최승용. (사진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최승용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선수의 길로 들어섰고, 프로에 지명받는데 성공했다.
최승용은 "어릴 때부터 항상 가고 싶었던 최강 팀인 두산에 뽑히게 돼 영광이다.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 좌우명인데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드래프트에 선발돼 너무 감격스럽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에서도 잘 던져서 팀에 기여하겠다. 또 유소년야구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