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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성범죄 1위 '수원역' 불명예…부평역·영등포역 순

등록 2020.09.22 1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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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희국 의원 국토부 자료 분석

6년간 철도범죄 1만2439건…성범죄 4422건

[수원=뉴시스] 수원역 대합실 모습.

[수원=뉴시스] 수원역 대합실 모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최근 2년 동안 철도 역사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수원역(35건)으로 조사됐다. 이어 부평역, 영등포역 순으로 많았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철도범죄 및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철도 범죄는 총 1만2439건 발생했다. 

철도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범죄가 44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절도 2168건, 폭력 1756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범죄는 지난 2014년 349건에서 지난해 936건으로 3배 가량 급증했다.

최근 2년(2019년~2020년 8월)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사는 수원역(35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 부평역(33건), 3위 영등포역(26건) 순이었다.

폭력 1위 역시 수원역(29건)으로 조사됐고, 서울역(19건), 영등포역(19건) 등으로 집계됐다.

절도 범죄가 가장 많은 역사는 부산역(62건) 이었으며, 동대구역(35건), 서울역(32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희국 의원은 "매년 성범죄 등 철도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시민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특별사법경찰대를 비롯한 치안당국의 각별한 노력과 근본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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