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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1월 LG아트센터서 개막

등록 2020.09.22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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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2020.09.22.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2020.09.22.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올해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을 올린다. 

22일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몬테크리스토'가 오는 11월17일부터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작품이 주류이던 10년 전 국내 뮤지컬 시장에 유럽 뮤지컬을 알린 도화선이 된 작품이다. '삼총사'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1845년에 발표한 소설을 뮤지컬로 옮겼다.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가 악명 높은 섬 감옥에서 탈출한 뒤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다.

이번에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몬테크리스토'는 2010년 객석 점유율 95%에 이어 최근 공연인 2016년 공연까지 점유율 94%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서울 포함 국내 15개 도시에서 4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중독성 있는 음악과 그의 파트너 잭 머피의 스펙타클한 대본과 가사가 무기다.

EMK의 엄홍현 대표는 "'모차르트!'에 이어 '몬테크리스토'가 10주년을 맞이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이번 시즌 클래시컬한 웅장함이 느껴지면서도 현대 정서와 맞는 신선한 호흡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탈바꿈한 무대로 '몬테크리스토'의 전설을 다시 부활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공연은 EMK가 '몬테크리스토'의 세계 배급권을 획득한 뒤 가지는 첫 한국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남다르다. EMK는 지난 2017년 공연 배급권을 획득했다.

EMK 관계자는 "라이선스 공연의 배급권을 국내 제작사가 획득한 경우는 국내 공연 업계에 최초로 시도된 일"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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