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일문일답]카카오페이 "전국민 위한 '내 손안의 PB' 되겠다"

등록 2020.09.22 14:00: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금융과 비금융 아우르는 생태계 조성할 것"

"카카오페이만의 특화서비스 나올 수 있다"

[일문일답]카카오페이 "전국민 위한 '내 손안의 PB' 되겠다"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 '버킷리스트'를 오픈한 카카오페이가 22일 전 국민을 위한 '내 손안의 PB(프라이빗뱅커)'가 되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이날 오전 열린 미디어세미나 '페이톡(Paytalk)'에서 "전 국민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카카오페이의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부사장은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사용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개인 최적의 금융솔루션 제공 ▲개인과 기업,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으로 나아가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영역에 제한이 없는 데이터 공유와 분석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상품을 카카오페이 한 곳에서 어우러지게 하는 생태계를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카카오페이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사업 차별점은 무엇인가. 현재까지 마이데이터 사업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 카카오공동체와의 시너지 전략이 궁금하다.

"사용자 동의 하에 카카오페이 자체 데이터와 카카오공동체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정교한 컨설팅을 제공, 차별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공동체의 데이터를 활용하면 보다 정교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데이터3법 통과가 카카오페이의 사업적 기회로 여겨지는 점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데이터3법 시행으로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렸다. 카카오페이 뿐만 아니라 기존 금융사, 핀테크사 모두에게 많은 기회가 생긴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초개인화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신용등급 등 마이데이터에 활용되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치들을 취하고 있나.

"카카오페이는 금융보안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서 엄격한 보안인증을 획득했고, 표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개인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이드에 부합하도록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카카오페이가 미래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

"카카오페이는 모든 금융생활을 카카오페이로 할 수 있는 '내 손안의 PB'가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3C(Combine(결합), Customize(개인화), Connect(연결))를 중심으로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이다."

-타사 자산관리 서비스와 차별화 된 부분은 무엇인가. 개발 과정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

"타 자산관리 서비스가 금융상품 추천 중심이라면 카카오페이는 '버킷리스트'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건강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확장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사용자의 금융생활 불편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해결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

-카카오톡 앱에서는 '버킷리스트' 서비스를 쓸 수 없나.

"'버킷리스트'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앱으로만 제공한다. 하지만 카카오톡으로의 확장이 없는 것은 아니고, 양 쪽 플랫폼 모두 장점이 있어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다. 리소스 이슈로 인해 양쪽 플랫폼 모두에서 출시는 못하지만, 어디에서 먼저 출시하고 넘어가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사용자들에게 보다 큰 가치를 주는 쪽이 카카오페이 앱일지, 카카오톡 앱일지 고민했고, 접근성과 편리함은 카카오톡 앱보다 카카오페이 앱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데이터 질과 차별성을 설명해달라.

"카카오공동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부분이 있다. 모빌리티 등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조금 더 다른 차별화 된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들의 금융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고, 양질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우리만의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