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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사무관 승진 인사…"9급→고위직 디딤돌 마련"

등록 2020.09.22 14: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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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직 178명·전산직 3명·공업직 3명, 183명

'9급 공채' 출신 42명 포함돼…전체의 22.9%

"비중 2.9%p 늘고 승진 기간 1.98년 단축해"

국세청, 사무관 승진 인사…"9급→고위직 디딤돌 마련"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국세청이 총 183명(세무직 178명·전산직 3명·공업직 3명)의 직원을 사무관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9급 공채로 입직한 직원의 승진을 늘려 '성장 디딤돌'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세청은 22일 "'국민이 편안한, 더 나은 국세 행정'을 구현하고, 합심해 노력하는 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사무관 인사를 시행했다"면서 "임용 구분과 관계없이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되, 9급 공채는 5급까지의 승진 소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점을 고려해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 9급 공채 출신은 전체의 22.9%인 42명이고, 이들의 평균 승진 소요 기간은 7.04년이다. 작년 승진자(20.0%·9.02년) 대비 비중은 2.9%포인트(p) 늘었고, 평균 승진 소요 기간은 1.98년 짧아졌다.

사무관으로 승진한 인원도 최근 4년 이래 최대 규모다. 승진 인원수는 2017년 157명→2018년 170명→2019년 180명→2020년 183명으로 늘었다.

균형 인사 위해 여성인력 승진도 확대해

국세청은 균형 인사를 위해 여성 인력 승진 인원도 확대했다. 사무관 승진자 중 여성 수는 2015년 17명(7.4%)에서 2020년 31명(16.9%)까지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7·9급 공채를 87명(47.5%), 세무서 근무자를 34명(19.1%) 균형적으로 선발해 간부 후보 풀(Pool)을 고르게 육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류 면허 지원, 문서 감정 등 특수 업무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성과를 거둔 공업직에서도 승진자를 배출했다.

국세청은 "묵묵히 헌신하며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 두고, 성·임용 구분별, 소속 기관별 균형을 고려해 미래 고위직 인력 풀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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