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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통신비, 말씀드린 만큼 못 드려 죄송…절박함 때문"(종합)

등록 2020.09.22 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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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틀서 정부 원안 유지…예정된 날짜에 합의 처리해 다행"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 전기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연에서 이해찬 전 당대표 전기 발간 책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 전기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연에서 이해찬 전 당대표 전기 발간 책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김남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전 국민 통신비 지원이 선별 지원으로 바뀐 것과 관련해 "국민께 말씀드렸던 만큼 도와드리지 못하는 것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이해찬 전 대표의 전기 출간 축하연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의를 해서 빨리 추경을 집행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에 불가피했다는 것을 이해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큰 틀은 정부 원안을 유지했다. 부분적으로는 야당과 정부·여당 내부의 제안을 반영했다"며 "통신비 감면은 고령층과 청소년으로 지원대상을 좁혔다"고 했다. 이어 "통신비를 국민께 말씀드린 만큼 도와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대신에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독감예방접종을 늘렸다. 중학생 보육과 법인택시 지원도 추가했다"며 "그렇게 야당과 저희 내부의 합리적 제안을 수용하면서 예정된 날짜에 추경을 합의처리하게 됐다. 그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고통을 겪으시는 국민 여러분을 최대한 빨리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여야는 이날 통신비 2만원 지원 범위를 당초 '만 13세 이상 국민'에서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담은 4차 추경 처리에 최종 합의했다. 추경안이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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