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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새마을금고 신입 직원, 보이스피싱 막아 '귀감'...경찰 표창

등록 2020.09.22 16: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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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아 경찰 표창장을 받은 경산새마을금고 정연욱(왼쪽) 주임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아 경찰 표창장을 받은 경산새마을금고 정연욱(왼쪽) 주임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경산새마을금고에 입사한 지 1개월된 새내기 직원이 수천만원대의 보이스피싱 금융사기를 막아냈다.

22일 경산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주임 정연욱(26)씨는 최근 여성 고객 A씨가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31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경산 모병원에 근무하는 A씨가 부동산중개업체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속아 4년동안 모은 전세자금을 현금으로 인출해 넘기려는 것을 막은 것이다.

경산경찰서 조사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A씨에게 경산 영남대앞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한다고 속인 뒤 세금문제 때문에 현금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남대를 졸업한 정씨는 경산새마을금고 공채직원으로 입사한 지 1개월된 신입 직원이다.

한편, 경산경찰서는 지난 21일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막은 정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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