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빌보드 K-POP 100' 실시간 차트 폐지…국문으로 선공개

등록 2020.09.22 17:38: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빌보드코리아 로고. (사진 = 빌보드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빌보드코리아 로고. (사진 = 빌보드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빌보드의 대표 K팝 차트인 '빌보드 K-POP 100'이 리뉴얼을 마치고 22일 빌보드코리아를 통해 선공개된다.

'빌보드 K-POP 100' 차트는 주간 및 월간으로 발표되는 싱글 차트로 한국에서 인기 있는 상위 100곡의 순위를 나타낸다.

 리뉴얼된 차트에는 기존 한터글로벌의 데이터에 네이버 바이브(VIBE)의 스트리밍과 음원 다운로드 데이터, 네이버 바이브와 YG플러스가 공동 개발한 국내 라디오 및 TV의 음악 재생 데이터가 추가된다.

빌보드코리아 관계자는 "여러 문제가 제기되어 온 실시간 차트 위주의 국내 흐름을 변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차트의 필요성을 느꼈다. 미국의 메인 싱글차트인 'HOT 100'과 같은 역할을 할 차트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버 바이브는 국내 최초로 실시간 차트를 폐지할 것"이라며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는 유일하게 내가 낸 돈(스트리밍 이용료)을 내가 듣는 음악에만 배분하는 VPS(VIBE Payment system) 정책을 통해 차트 조작 요소를 줄이고자 하는 시도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VPS는 바이브 이용자가 낸 스트리밍 요금이 이용자가 실제로 들은 음악의 저작권자에게만 전달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라디오, TV데이터를 함께 반영함으로써 인위적인 조작 요소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2020.09.05 빌보드 K-POP 100 차트 화면. (사진 = 빌보드코리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09.05 빌보드 K-POP 100 차트 화면. (사진 = 빌보드코리아) [email protected]

한편 '빌보드 K-POP 100' 차트는 美빌보드 공식 웹사이트에 영문으로 서비스되는 만큼 해외에서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빌보드코리아의 김진희 지사장은 "핫 100에서 활약하는 국내 아티스트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빌보드 K-POP 100 차트가 그것의 첫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댄스음악 기반의 아이돌뿐 아니라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빌보드 K-POP 100' 차트는 매주 화요일 빌보드코리아 웹사이트(billboard.co.kr)에 국문으로 선공개 된다. 익일 美빌보드 공식 웹사이트(billboard.com)에서 영문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