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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캠퍼스타운에 교수창업팀도 입주…교원 창업도 적극 지원

등록 2020.09.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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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캠퍼스타운에서 9명 교수 참여

[서울=뉴시스] 서울캠퍼스타운 입주 완료 모습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캠퍼스타운 입주 완료 모습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캠퍼스타운은 바이오, 인공지능 등 전문분야 연구 성과를 가지고 있는 교수들도 신규 창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창업 지원의 주 대상은 대학생, 졸업생 등 청년이다. 다만 시는 교수·연구원 등 교원 창업,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해 경험을 쌓고 대학으로 돌아와 다시 시작하는 연어형 창업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교수 또는 전문 연구원들의 교원 창업은 다년간 연구를 통해 직접 개발한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지원제도 미비, 대학의 소극적인 태도, 창업문화 부족으로 교수창업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는 혁신기술분야의 시장을 개척할 교수창업팀들을 적극 지원해 캠퍼스타운 창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 캠퍼스타운에는 서울대, 고려대 등 5개 갬퍼스타운에서 9명의 교수가 혁신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교수창업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곳은 서울대 캠퍼스타운이다. 지난 8월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21개 입주 창업팀을 선발한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바이오·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제품을 개발 중인 4개 교수창업팀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년차를 맞은 고려대 캠퍼스타운에도 최초로 교수창업팀이 입주했다. 고려대 의과학과 김현수 교수는 근육 감소를 억제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마이오텍사이언스를 설립해 본격적인 창업에 나섰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많은 연구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교수들이 캠퍼스타운 창업에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가진 교수 창업가들이 캠퍼스타운 청년창업가들의 멘토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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