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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19 '음성'…"저 또한 결과 나오기까지 불안"(종합)

등록 2020.09.22 20: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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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검사 받아보니 결과 전 두려움 밀려와"

"빨리 이런 상황 종식시키기 위해 역할 매진"

국민의힘 만찬 취소…23일부터 업무 재개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2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총리실 직원 확진에 따른 선제적 조치였음에도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이라고 적었다.

정 총리는 "직접 검사를 받아보니 저 또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왔으며, 그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현실을 실감했다"면서 "하루빨리 이런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총리실 민정실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 총리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선제적 검사를 받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라 오전 종로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았다.

오후 일정을 취소한 정 총리는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 머무르며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정 총리는 밀접 접촉자가 아닌 데다 음성 판정을 받은 만큼 오는 23일부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등 공식 업무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 총리는 코로나 검사와 형제상(喪)으로 이날 예정됐던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의 만찬을 연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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