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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시즌 첫 승리…프랑스오픈 예선 1회전 통과

등록 2020.09.22 22: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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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AP/뉴시스]정현(128위)이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 챔피언십 첫날 카렌 하차노프(17위·러시아)와 경기하고 있다. 정현은 하차노프에게 세트스코어 0-2(6-7<4-7> 4-6)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선수 6명을 초청해 치르는 이벤트 대회로 정현과 하차노프 외에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 안드레이 루블료프(23위·러시아) 등이 출전했다. 2019.12.20.

[아부다비=AP/뉴시스]정현(128위)이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 챔피언십 첫날 카렌 하차노프(17위·러시아)와 경기하고 있다. 정현은 하차노프에게 세트스코어 0-2(6-7<4-7> 4-6)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선수 6명을 초청해 치르는 이벤트 대회로 정현과 하차노프 외에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 안드레이 루블료프(23위·러시아) 등이 출전했다. 2019.12.2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정현(24·한국체대·149위)이 올해 공식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바티스트 크리파트(26·프랑스·346위)를 2-0(7-6<9-7> 6-4)으로 꺾었다.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해 모두 첫 판에서 탈락했던 정현은 올 시즌 5번째 공식 경기에서 첫 승을 낚았다.

정현은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둬야 프랑스오픈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2016년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에 올라 1회전 탈락했던 정현은 2017년 3회전까지 진출했으나 2018년과 2019년에는 모두 부상 때문에 불참했다.

3년 만에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진출을 노리는 정현은 예선 2회전에서 렌조 올리보(28·아르헨티나·208위)와 맞붙는다.

올리보는 2017년 78위까지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고, 아직 투어 대회 우승 경험은 없다. 2016년 호주오픈과 2017년 프랑스오픈에서 2회전에 오른 것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다.

정현은 올리보와 한 차례 맞붙었다. 정현은 2017년 호주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올리보를 상대했는데, 당시 3-0(6-2 6-3 6-2)으로 완승을 거뒀다.

정현은 올리보에 승리를 거두면 예선 3회전에서 루카스 로솔(35·체코·175위)-마이클 모(22·미국·177위)의 2회전 승자와 만난다.

경기 시작 후 내리 두 게임을 따낸 정현은 이후 4게임을 내줘 게임 스코어 2-4로 끌려갔지만, 크리파트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4-4로 균형을 맞췄다.

1세트 승부가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가운데 정현은 1-4로 뒤지며 고전했다. 하지만 두 포인트를 따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5-5로 따라붙었고, 접전 끝에 9-7로 이겨 1세트를 가져갔다.

정현은 2세트에서 자신의 서브게임 4개를 내줬으나 상대의 서브게임을 5차례 브레이크하면서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정현은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더블폴트를 11개나 쏟아내며 아쉬움도 남겼다.

한편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은 27일 막을 올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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