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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추경 합의 처리 한 번으로 협치? 너무 나간 것"

등록 2020.09.22 23: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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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는 제도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정착돼야"

"통신비 다 깎고 싶었지만 상대방 동의 안 해"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진형 한주홍 문광호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협치라는 건 너무 나간 것"이라며 "한 번만 된 걸 협치라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4차 추경안이 처리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협치는 제도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정착돼야 하는 게 기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여당이 추진해온 통신비 지원 범위를 만 13세 이상 전 국민에서 만 16~34세 및 만 65세 이상으로 축소하면서 5206억원이 감액한 것에 대해서는 "마음은 통신비를 다 깎아서 하고 싶었는데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아서 못했다"며 "그나마 삭감된 걸 우리가 꼭 필요한 데 많이 하게 돼서 그 정도면 됐다고 본다"고 평했다.

총 7조8148억원 규모의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중소기업 긴급 피해지원 ▲긴급 고용안정 자금 ▲저소득층 긴급 생계지원 ▲긴급돌봄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여야는 막판 협상 과정에서 기존 정부안의 통신비 지원 금액을 삭감한 대신 ▲중학생(만 13~15세)의 비대면 학습지원금 15만원 지급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5만명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 ▲국민 20%(1037만명) 대상의 코로나 백신 물량 확보 등의 예산을 증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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