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튼타운 3-0 완파하고 카라바오컵 16강 진출

리그 패배 극복하고 시즌 첫 승

[루튼=AP/뉴시스] 맨유가 카라바오컵에서 승리했다. 2020.09.22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카라바오컵(리그컵) 승리로 개막전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루튼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리그컵 3라운드(32강)에서 루튼타운에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1-3으로 망신을 당한 맨유는 이날 오디온 이갈로, 제시 린가드, 도니 판 더 비크, 딘 헨더슨 등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했다.

맨유는 루튼타운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다 전반 43분에서야 선제골에 성공했다.

브랜던 윌리엄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후안 마타가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루튼=AP/뉴시스] 맨유의 딘 헨더슨 골키퍼가 무실점으로 선방했다. 2020.09.22.

불안한 한 골 차 리드가 계속되자 맨유는 후반 중반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헨더슨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긴 맨유는 후반 43분 래시포드의 추가골이 터지며 루튼타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리고 추가시간엔 그린우드가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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