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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상아프론테크, 니콜라 논란에 주가 하락 과도"

등록 2020.09.23 08: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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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상아프론테크, 니콜라 논란에 주가 하락 과도"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상아프론테크(089980)에 대해 니콜라 논란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니콜라의 사기 논란으로 수소차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니콜라를 통해 수소차 시대를 판가름할 수 없다"며 "수소차를 견인하는 업체들은 현대차와 토요타이며 수소차 시장은 2019~2025년 연 평균 68.2%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의 탄소배출 감축 정책과 그린수소에 대한 대규모 투자, 미국의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상용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의무판매제도, 한국, 중국, 일본의 수소차 지원 정책 등이 고성장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수소차 소재 중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 멤브레인 개발을 완료해 오는 4분기 테스트 매출, 내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대량생산을 위한 기계발주가 나간 상태이고 내년 초에 설치가 완료된다"고 전했다.

이어 "상아프론테크의 수소차용 멤브레인 매출액은 내년 305억원에서 2025년 22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부는 동사를 기업활력법에 따라 수소차 멤브레인 설비 투자에 관세혜택, 연구개발(R&D) 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고 했다.

또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 신규 공장을 헝가리에 건설하고 있으며 연내에 완공해 내년 상반기부터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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