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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추경, 심폐소생술 돼야…신속 지원에 역량 집중"

등록 2020.09.23 09: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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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못받는 분들도 있어…다른 지원책 적극 알려라"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2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초기 4분의 대응이 심장이 멈춘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것처럼 이번 추경도 속도가 관건"이라며 "국민들께서 신속하게 지원을 받으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응급상황에 처한 이분들을 구할 심폐소생술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배정안과 공고안을 의결한다.

정 총리는 "언제 얼마만큼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안내와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절차는 최대한 줄여달라"며 "시행착오가 없을 수 없겠지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은 신속히 해소해서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정 총리는 "사각지대를 줄이려 최대한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추경의 도움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며 "관계부처는 추경 외에 정부가 마련한 다른 지원대책들도 적극 알려서 필요한 분들이 제때 혜택을 받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총리는 "빚을 내서 어렵게 마련한 추경이지만 피해를 온전히 회복하기엔 충분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국민들께서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추석을 보내고, 재기의 디딤돌을 놓으실 수 있도록 정부는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해주신 국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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