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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여름방학 끝…박현경, 시즌 3승 도전장

등록 2020.09.23 15: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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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클래식 25일 개막

박현경 (사진 = KLPGA 제공)

박현경 (사진 = KLPGA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20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가 한 달이 넘는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시 열전에 돌입한다.

그 무대는 팬텀 클래식이다.

올해 열두 번째 대회인 팬텀 클래식은 25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45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 투어는 지난달 16일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때 아닌 휴식기를 맞이했다.

이 기간 동안 예정됐던 대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줄줄이 취소되면서 선수들은 한 달 가까이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

모처럼 마련된 무대인만큼 쟁쟁한 이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시즌 유일한 다승자이자 현재 상금순위 1위인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도 그 중 한 명이다. KLPGA 챔피언십과 아이에스동서 여자오픈을 연거푸 제패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현경은 팬텀 클래식에서 시즌 3승을 노린다.

박현경은 "5주 만에 열리는 대회라 나도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할지 설레고 기대된다. 5주 동안 ‘밸런스 잡힌 스윙’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그만큼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을 정복한 김효주(25·롯데)는 시즌 2승과 상금 랭킹 1위 도약을 준비한다.

김효주는 휴식기 전 치른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3위)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4위)에서 톱5에 입성할 만큼 기세가 좋다.

"체력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근황을 전한 김효주는 "처음 쳐보는 코스라 일단 신중하게 코스를 파악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타이틀이 탐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매 대회 목표로 하는 톱10 부문 1위가 욕심난다"고 보탰다.

두 선수 외에도 박민지(22·NH투자증권), 임희정(20·한화큐셀) 이소영(23·롯데), 유해란(19·SK네트웍스), 이정은(24·대방건설), 최혜진(21·롯데) 등 상금랭킹 상위 10명이 모두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총 상금 6억원,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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