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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할시 '타임100' 추천사…"예술적 영감 받는다"

등록 2020.09.23 17: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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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할시. 2019.05.22 ⓒ아이하트미디어 라디오 트위터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할시. 2019.05.22 ⓒ아이하트미디어 라디오 트위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시사 주간 '타임'의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Halsey)의 추천사를 썼다.

할시는 타임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서 '아티스트' 부문 17인에 포함됐다.

방탄소년단은 추천사에서 할시에 대해 "자신의 내부에서 마법을 뿜어내는 믿을 수 없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그녀의 과감한 정신은 공연과 음악을 통해 빛을 발한다"고 썼다. 또 "그녀의 정신과 열정이 우리에게 새겨졌고, 우리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

할시가 올해 초 발매한 앨범 '매닉(Manic)'의 수록곡 '슈가스 인터루드(SUGA's Interlude)'에 프로듀서로 참여, 작사·작곡·랩 피처링을 맡기도 한 슈가는 "가장 진실한 작품 중 하나였다"고 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할시에 대해 "엄청나게 재능 있는 아티스트다. 함께 만드는 예술에 모든 것을 바치는 '헌신적인 파트너'"라며 "우리는 그녀를 우리의 소중한 친구라고 부를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했다.

현존 세계 최고의 화려한 팝스타 중 한명인 할시는 극심한 가난, 양극성 장애에도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 세계 10~20대들의 롤모델로 통한다.

[서울=AP/뉴시스] 할시

[서울=AP/뉴시스] 할시

지난 2018년 싱글 '위드아웃 미'로 빌보드 '핫100' 정상을 차지하면서 톱스타가 됐다. 같은 해 8월6일 예스24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쳤다. 올해 두 번째 내한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무산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는 작년 4월 방탄소년단의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 보컬로 참여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뒤 우정을 쌓아왔다. 같은 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합동 무대를 선보이고 5월 방탄소년단의 파리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그해 말에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에서도 합동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말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발표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방탄소년단이 들지 못하자 팬덤 '아미'와 함께 아쉬움의 목소리를 크게 낸 인물도 할시였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을 때 추천사를 쓴 이도 할시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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