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 추석연휴 대비 비대면 화재안전대책 가동

등록 2020.09.24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특별경계근무 돌입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추석을 앞두고 '민관합동 화재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종로구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하고 있다.2019.08.21.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추석을 앞두고 '민관합동 화재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종로구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하고 있다.2019.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행에 따라 추석연휴를 대비해 '비대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5일 오전 9시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추석대비 소방안전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별 현장방문은 최소화하고 대상별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점검 형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안전컨설팅은 소방관서에서 대상을 선정해 관계인에게 통보하고 관계인이 자율 점검한다. 양호하다고 회신한 특정소방대상물을 소방관서에서 표본 추출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시는 아울러 추석연휴 기간 시 전역에 119생활안전대 141개대, 119구급대 166개대가 응급상황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정체 중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헬기 2대도 24시간 비상 대기한다.

또 이 기간 중  각 소방서에서는 취약지역 기동순찰 1602개 노선에 대해 주야 1일 2회 이상 순찰을 실시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추석연휴 기간 중 평소 30명보다 6명을 확대한 총 36명이 병·의원 약국안내, 의료상담에 비상 대기할 계획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119구급대가 출동한 3487건을 분석한 결과 복통 491건(14.1%)으로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 218건(6.3%), 두통 210건(6.0%), 요통 186건(5.3%), 의식장애 133건(3.8%), 호흡곤란 125건(3.6%), 심정지 42건(1.2%), 구토 34건(1.0%), 기타 2,048건(58.7%) 등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