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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IPO 추진 본격화…연내 주관사 선정 착수(종합)

등록 2020.09.23 17: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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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IPO 추진 결의

연내 감사인 지정 신청

상장 주관사 선정 계획

[서울=뉴시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2020.09.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2020.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카카오뱅크가 상장 추진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기업공개(IPO) 추진을 결의했다. IPO를 위해 올해 안으로 감사인 지정 신청과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6주 적금, 모임통장, 저금통 등 출시로 주목받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 고객수는 1294만명으로 예·적금 잔액은 22조3159억원, 대출 잔액은 18조325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 규모는 1조8255억원 수준이다. 지난 2016년 11월 3000억원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2017년 9월 5000억원, 2018년 4월 5000억원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지난해 11월에도 5000억원 유상증자를 거쳤다.

하지만 성장속도가 빠른 모바일 서비스 특성상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IPO 추진을 염두에 뒀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도 지난 2018년 7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상장을 목표로 내년부터 IPO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시장 기대감이 부푼 상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IPO 추진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본확충 수단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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