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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 공개…커피머신·의류·슈즈케어기 탑재

등록 2020.09.24 09: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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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단 넘어 개인화 된 맞춤형 공간으로의 확장 가능성"

현대차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 공개…커피머신·의류·슈즈케어기 탑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가 24일 전기차를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 비전 전시물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을 통해 이동수단을 넘어 개인화 된 디지털 공간, 움직이는 사무실, 편안한 휴식 공간 등 개인 맞춤형 공간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스케이트보드'라고 불리는 평평한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차량 내 일상 가전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차량 내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와 협업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에는 '슈즈케어기, '커피머신', '의류케어기' 등이 탑재됐다. 또 차량 천장에 설치된 '플렉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어떤 자세에서도 편안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탑승자가 차량에서 내리면 실내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UV LED 조명'과 청소하는 '플로어봇'이 동작한다. 천장에 설치된 'UV LED 조명'은 실내를 살균하고 바닥에 설치된 바 형태의 '플로어봇'은 먼지를 흡입하며 바닥을 깔끔하게 청소한다.

현대차는 내년 초 출시될 준중형 CUV '아이오닉 5'를 필두로 고객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줄 차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기존 차량에서 볼 수 없는 효율적인 내부 공간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 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을 지난달 10일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아이오닉'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기존 '아이오닉'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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