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北, 우리 국민에게 위해 가했다면 좌시 않을 것"
"북측에 사살된 후 화장됐다는 끔찍한 뉴스 접해"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병기 정보위 소위 위원장이 14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박선원 국정원 기조실장의 보고를 받고 있다. 2020.09.14. [email protected]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관계가 최우선이지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한 명이 월북을 했다가 북측에 의해 사살된 후 화장되었다는 끔찍한 뉴스를 접했다"고도 덧붙였다.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A씨(47)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실종됐다. 이후 해상에서 표류하던 A씨는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방부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해 전후 사실관계를 비롯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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