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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대장암 글로벌 임상 국내 식약처 승인

등록 2020.09.24 12: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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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b/2상 진행

에이치엘비, 대장암 글로벌 임상 국내 식약처 승인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레바는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표적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과 일본 타이호 제약의 세포독성 항암제 ‘론서프’를 병용하는 임상시험(1b/2상)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1상에선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해 환자에게 부작용이 없는 투여용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2상에선 결정된 투여용량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임상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다.

리보세라닙과 론서프를 함께 투여하는 병용 임상은 론서프가 암세포를 죽이고, 리보세라닙이 종양 증식에 필요한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해 암 혈관구조를 정상화하는 작용을 기대하며 추진됐다. 두 약물의 부작용이 겹치지 않고 모두 입으로 먹는 경구용 약이라는 점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임상이 승인돼 환자모집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글로벌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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