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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소설·시와 더 가깝게…'2020 문학주간'

등록 2020.09.25 09: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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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학주간 2020'. 2020.09.25.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학주간 2020'. 2020.09.25.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문학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문학주간 2020'이 오는 26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올해 5회째를 맞이한 '문학주간'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한다.

 문학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문학은 더 가깝게'가 주제다. 작가 무대(스테이지)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작년 20회에서 올해 46회로 늘렸다.

26일 오후 4시 온라인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주최 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이 개막을 선언한다.

문학 분야 협회장들이 연속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 이어 첫 번째 작가 무대, '지금, 당신의 반려는?'이 오후 7시에 진행된다. 버림받고 상처 입은 반려동물을 위해 쓴 문학작품을 낭독하고, 음악과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후에도 작가 100여 명이 함께한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다. ▲퀴즈쇼 형식으로 문학작품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한국문학 퀴즈쇼-가나다 시장'(마켓) ▲온라인·비대면 시대에 적합하도록 누리소통망을 활용한 시 공모전 '제1회 과유불급 140자 시문학대전' ▲코로나19 관련 정부 정책 발표 때 수어 통역을 지원해 전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수어를 활용한 '(무장애 수어 책 콘서트) 두 가지 언어로 만나는 다양성 이야기' 등이다.

이외에도 한국문학번역원과 협력해 해외 한인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공연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 국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외출 등 대면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문학'을 주제로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들이 답답함과 지루함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문학주간을 계기로 문학과 독자들 간의 거리가 더욱 좁혀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문학 한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제펜(PEN)한국본부(이사장 손해일)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 ▲한국문학관협회(회장 전보삼) ▲ 한국문학평론가협회(회장 오형엽)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 ▲한국시인협회(회장 나태주)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상국)(가나다순) 등 7개 단체들이 공동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한다.

'문학주간 2020'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행사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학주간 블로그(blog.naver.com/arkomunhak)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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