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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드라이브 스루' 개천절 집회 겨냥 "국민 고통 조롱"

등록 2020.09.25 09: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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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드라이브 스루를 불법집회에 쓴다니"

"경찰, 형태 불문 시위 원천봉쇄하고 엄벌하라"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추석 전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세부 집행계획 및 조기 집행 방안을 논의한다. 2020.09.2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추석 전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세부 집행계획 및 조기 집행 방안을 논의한다. 2020.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부 보수단체의 '드라이브 스루' 개천절 집회 움직임과 관련해 지난 24일 "국민의 걱정을 외면하고 방역에 저항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로 코로나19 재확산의 고통을 지금까지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또다시 도심 시위를 벌이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라이브 스루는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 진단 검사를 위한 K-방역의 빛나는 아이디어이다. 그것을 불법집회에 쓰겠다는 발상 자체가 용납하기 어렵다"며 "방역에 협조하며 불편과 고통을 견디시는 국민을 조롱하는 듯한 처사"라고 질타했다.

이어 "경찰은 차량시위도 코로나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연한 조치"라며 "경찰은 형태가 무엇이든 시위를 원천봉쇄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벌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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