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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나우, 출시 1년 누적 시청자 2천만명…뮤직라이브 플랫폼 도약

등록 2020.09.25 10: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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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제공)

(사진=네이버 제공)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는 지난해 9월 출시한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NOW)가 1년간 누적 시청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나우는 10대 시청자의 월간활성사용자(MAU)가 1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나우는 최근 비대면 공연 환경이 다양해지는 만큼 앞으로는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뮤직 라이브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실시간 라이브 공연에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기술을 적용한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인 ‘파티 B’를 새롭게 선보인다.

파티 B는 최근 신설된 '빌보드 K-POP 100’ 차트에 오른 뮤지션들이 매달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월요일) 저녁 9시에 첫방송 된다.

빌보드 K-팝 100 차트에는 네이버가 빌보드에 제공한 바이브의 데이터가 반영된다. 파티 B에서는 '빌보드 K-팝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네이버 제공)

(사진=네이버 제공)

나우는 파티 B를 통해 XR기술로 아티스트와 곡의 컨셉에 최적화된 새로운 형태의 가상 스테이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아티스트들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 크로마키 기법과 XR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 새로운 가상 공간이 재구성되는 방식이다.

나우는 촬영 카메라의 위치, 렌즈 등을 통해 1대 1로 출연자의 움직임을 실시간 트래킹하고, 그래픽을 합성해 가상의 무대와 출연자가 생방송 중에서도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XR기술이 라이브 공연에 적용되면, 우주공간, 사막, 뉴욕 거리 등 아티스트마다 다채로운 무대 구성이 가능해, 시각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네이버 나우는 파티 B로 시작해,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XR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네이버 나우 김아영 리더는 "네이버 나우는 ‘음악’이라는 콘텐츠에 집중해 아이돌뿐 아니라 힙합, 성악, 뮤지컬, 인디 등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과 함께 색다른 뮤직 콘텐츠 포맷을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는 미래 기술을 적용해, 뮤지션과 시청자가 함께 '보고 듣는' 뮤직 라이브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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