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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로 찾아온 가을, 잠깐의 휴식 즐기세요"

등록 2020.09.26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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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로 찾아온 가을, 잠깐의 휴식 즐기세요"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유통업계가 가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곡물 음료부터 제철 식자재로 만든 디저트까지 다양하다.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가을의 맛'을 주제로 '몽블랑 보늬밤 케이크'를 출시했다. 속껍질을 남긴 보늬밤은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다. 보늬밤을 넣은 크림에 치즈 크림, 산딸기 잼 등을 더했다. 따뜻한 음료와 함께 즐기기 좋은 제품이다.

곡물을 활용한 시즌 음료 3종도 선보였다. '현미 팥 라떼·프라페'는 단팥이 들어간 우유와 현미 크런치가 조화를 이룬다. '몽블랑 밤 라떼·프라페'는 비타민B1, 비타민C 등이 풍부한 밤을 활용했다. 음료 위에 크림이 올라가 눈 덮인 산을 연상케했다. '레몬그라스 진저 티'는 생강과 레몬, 레몬그라스와 히비스커스, 레몬밤 등을 섞은 음료다. 은은하고 향긋한 풍미가 난다.

외식업계도 가을 시즌 한정 메뉴를 내놨다. SPC그룹 라그릴리아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슬로우푸드를 선보였다. '하베스트 치킨텐더 샐러드'는 단호박과 무화과에 치킨 텐터, 까망베르 치즈가 어우러진다. '무화과 프로슈토 플랫피자'는 도우 위에 무화과와 루꼴라 등이 풍성하게 올라간다. 고구마 튀김에 치즈 스파이즈 시즈닝을 더한 '스윗 포테이토 프라이즈'도 있다.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는 바다 식자재를 활용한 메뉴를 마련했다. '싱가포르 칠리 크랩' '서해안 꽃게 탕면' '서해안 게장 볶음밥' '토마토 게살 소스와 크리스피 누들' 총 4종이다.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인 서해안 꽃게를 사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호텔업계는 시즌 메뉴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고메 홀리데이'에는 한식 코스와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한식으로 구성해 추석의 의미를 곱씹을 수 있다. 라이브 재즈 공연이 가을 밤의 낭만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30일부터 1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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