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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별방역기간 환경부 소관 국·공립 실내시설 닫는다

등록 2020.09.25 14: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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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9월28일~10월11일 실내시설 미개방

야외공간·탐방로 등 방역수칙 준수하며 개방

국립공원·생태원등 여러 비대면 콘텐츠 제공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공원에서 나들이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20.09.13.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공원에서 나들이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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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특별방역기간(9월28일~10월11일) 환경부 소관 국·공립시설 중 실내시설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미개방 실내시설은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생태탐방원 8곳과 탐방안내소 13곳,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 등이다.

환경부는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23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지침에 따라 국·공립시설 중 실내시설을 운영하지 않았다.

다만, 국립생태원 야외공간, 국립공원 탐방로와 야영장 등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공영동물원 운영 여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권역 내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시설 개방과 관련된 내용은 기관별 홈페이지, 문자 전광판, 정문 및 탐방로 입구에서 볼 수 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동물원 등을 집 안에서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은 홈페이지(www.knps.or.kr), 유튜브, 페이스,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랜선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립생태원은 '온라인 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은 '전시관 가상투어'(9월1일~10월8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언택트 전시여행' 등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공영동물원은 유튜브 전용채널 등을 이용해 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추석을 포함한 특별방역기간에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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