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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정은 사과 긴급 보도…"北지도자 사과 극히 이례적"

등록 2020.09.25 15: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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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도 지역을 찾아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었다고 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0.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도 지역을 찾아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었다고 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0.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외신들은 25일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 및 시신 훼손 사건에 대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긴급 보도했다.

미국 AP통신은 이날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 남측 공무원 사살에 대해 사과했다며 신속히 그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AP통신은 '북한 지도자가 특정 이슈에 대해 남한에 직접 사과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It’s extremely unusual for a North Korean leader to apologize to rival South Korea on any issue)'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AFP통신도 서울발 기사로 김 위원장이 월북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에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남녁 동포들에 대해 사과했다"며 "이번 메시지는 북미 핵협상 교착 상태 여파로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나왔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도 북한이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불행한 사건으로 남한 동포들을 실망시킨 데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북한군이 피살된 남한의 공무원을 향해 10여발의 총탄을 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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