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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한일·한미일 연대 중요…한국에 적절한 대응 요청"

등록 2020.09.26 10: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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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16일 기시 노부오 신임 방위상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에 방위상으로 기용된 그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친동생이다. 외가에 입적해 아베 전 총리와 성이 다르다. 2020.09.23.

[도쿄=AP/뉴시스]지난 16일 기시 노부오 신임 방위상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에 방위상으로 기용된 그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친동생이다. 외가에 입적해 아베 전 총리와 성이 다르다. 2020.09.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일본을 둘러싼 어려운 안전보장 환경에서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일, 한미일 간 연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6일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에서 방위 부서 수장에 취임한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요미우리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한일, 한미일 사이에 협력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기시 방위상은 최근 양국 간 갈등을 염두에 두고 한일 간에는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해결을 위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청하겠다고 표명했다.

또한 기시 방위상은 미사일 방어(MD)와 관련해 억지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침을 연말까지 제시한다는 스가 총리의 지시를 따를 것이라며 그때 적기지 공격능력을 포함시킬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기시 방위상은 미사일의 정사거리화가 진행하는 상황에서 이를 피하면서 대응하는 기술이 긴요하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일동맹에 관해서 기시 방위상은 "그 중요성이 더욱 증대하고 있다. 우주, 미사일, 전자파 등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을 포함해 일미의 억지력, 대처력 강화를 시도하겠다"며 "배치를 취소한 지상배치형 요격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대체안도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실행하겠다"고 확인했다.

기시 방위상은 북한에 의한 일련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극히 유감이라면서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응해 기시 방위상은 미사일 방어 장비품과 방공장비품을 통합해서 운용하는 종합 미사일 방공능력을 구축하겠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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