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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코로나19 신규환자 270명…1주일 만에 200명 넘어

등록 2020.09.26 15: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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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만5113명..."검사 3배 많아 확진자도 늘어나"

[도쿄=AP/뉴시스]지난 24일 일본 도쿄의 한 횡단보도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건너가고 있다. 2020.09.25.

[도쿄=AP/뉴시스]지난 24일 일본 도쿄의 한 횡단보도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건너가고 있다. 2020.09.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6일 새로 200명 넘게 발병했다.

지난 19일 이래 1주일 만에 일일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전날은 195명이다.

NHK와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오후 3시까지 관내에서 270명이 다시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195명이던 신규 확진자는 100명 이상을 사흘째 이어갔다.

10세 미만에 90대에 이르는 새 발병자 270명 가운데 20대가 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52명, 40대 51명, 50대 35명 순이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도 51명이나 된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감염자 수는 2만5113명으로 늘어났다. 중증환자는 전일보다 1명 줄어든 29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는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분석·평가하는 '모니터링 회의'에서 가정 내에서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점을 들어 감염 상황에 대해 경계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심각한 단계인 "재확산에 경계가 필요"로 판단했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정하려면 검사를 받은지 3일 정도 걸린다. 사흘 전인 23일 도쿄도에서 진행한 검사 건수는 22일보다 3배 많은 6400여건에 달했다.

이달 들어 제일 많았는데 그만큼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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