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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학교 학생 태운 우크라군 수송기 추락...25명 사망(종합)

등록 2020.09.26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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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코프(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 비상 당국이 공개한 TV 캡처 사진.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리코프주 추구예프에  AN-26 군 수송기가 추락해 불에 타고 있다. 2020.09.26.

[하리코프(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 비상 당국이 공개한 TV 캡처 사진.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리코프주 추구예프에   AN-26 군 수송기가 추락해 불에 타고 있다.  2020.09.26.




[키예프·모스크바=AP·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리코프주에서 25일(현지시간) 비행학교 학생 등 28명을 태운 안토노프(An)-26 공군 수송기가 추락해 2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비상사태 당국이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안토노프-26 수송기는 이날 밤 수도 키예프 동쪽 약 400km 떨어진 하리코프주 추구예프 공항에 착륙하다가 돌연 지상에 떨어지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사고조사 책임자를 인용해 안토노프-26 조종사가 추락 직전 왼쪽 엔진에 이상이 생겼다고 보고한 것으로 보도했다.



사고로 사망자 외에 2명이 심각한 중상을 입었고 나머진 실종 상태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당국은 확인했다.



언론은 안토노프-26 수송기에는 군 승무원과 국방부 소속 비행학교 학생 합쳐서 28명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아직 안토노프-26 수송기의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비행규칙 위반 등을 포함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당국은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를 통해 자신이 직접 사고현장으로 날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비극적인 사고의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즉각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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