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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키움 완파…알칸타라 시즌 14승

등록 2020.09.26 19: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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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0.08.2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0.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61승4무52패를 기록한 5위 두산은 KT 위즈와 LG 트윈스를 추격했다.

알칸타라는 150㎞가 넘는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홈경기 4연승을 달린 알칸타라는 시즌 14승째(2패)를 챙겼다. 또한 통산 키움전 5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했다.

김재환은 결승점의 발판이 되는 3루타를 날렸고, 오재일은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호세 페르난데스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재환은 KBO리그 역대 68번째로 6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키움은 시즌 70승1무51패로 2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6⅓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선방하고도 시즌 6패째(5승)를 당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2, 3회말 공격에서 득점 찬스를 무산시킨 두산은 4회 선두타자 김재환의 행운의 3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이후 허경민의 희생번트에 이어 박세혁,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7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유찬의 볼넷과 박건우의 희생 번트로 기회를 잡은 두산은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최주환의 좌중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후 김재환의 내야땅볼에 힘입어 4-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두산 두 번째 투수 이승진은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마무리 이영하는 1이닝 무실점 투구로 경기를 끝냈다.

키움은 3안타의 빈공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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