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정부 보안군 15명 매복 사살

등록 2020.09.26 20:05: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이두구리= AP/뉴시스] 나이지리아 군대와 이들에게 잡힌 보코 하람 전투원(왼쪽). 나이지리아 정부는 최근 10여일 동안의 소탕작전에서 북동부 지역의 보코하람 대원 38명이 숨젔다고 발표했다. 2020.05.25

[마이두구리= AP/뉴시스] 나이지리아 군대와 이들에게 잡힌 보코 하람 전투원(왼쪽).  나이지리아 정부는 최근 10여일 동안의 소탕작전에서 북동부 지역의 보코하람 대원 38명이 숨젔다고 발표했다.  2020.05.25





[아부자=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동북부 보르노주에서 관용차량 행렬을 급습해 정부 보안군 최소한 15명을 숨지게 했다고 현지 매체가 26일 보도했다.



온라인 신문 프리미엄 타임스에 따르면 보코하람은 전날 보르노주 몽구노 부근에서 바가로 이동하던 차량들을 매복 공격해 경찰관 8명, 군인 3명, 민병대원 4명을 살해했다.

 

이들 보안군은 보코하람의 준동으로 정처 없이 떠돌던 수천 명의 피난민을 수용할 예정인 바가로 가던 관리들을 호위하다가 습격작전에 걸려 변을 당했다.



채널스 TV는 보코하람이 공격을 가하고서 경찰 소속 장갑수송차 1대와 보르노주 관용차량 여러 대를 끌고갔다고 전했다.



이번 보코하람의 급습작전은 최근 들어 보르노주에서 두 번째로 일어나면서 큰 치안혼란을 빚고 있다.



몽구노는 보르노에서도 보코하람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위험지역으로 그간 테러공격과 납치 등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아직 보코하람의 기습공격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보코하람은 2009년 이래 나이지리아 북부에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격렬한 무장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보코하람의 준동은 나이지리아에 그치지 않고 차드 호수 주변의 국가들에도 미쳐 지역 불안요인으로 대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