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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김완선 "아이유 '삐에로는~' 제일 좋아해"

등록 2020.09.27 11: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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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사진=방송화면 캡처)2020.09.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사진=방송화면 캡처)2020.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온앤오프'에서 가수 김동완과 성시경이 건강데이를 보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댄싱퀸 김완선, 김동완, 성시경이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김완선에게 "리메이크곡이 많은데 그중 어떤 곡을 제일 좋아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김완선은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꼽았다. 김완선은 "제 곡은 신나고 리드미컬한데 다른 느낌으로 리메이크를 했다. 뮤직비디오도 같이 찍었다. 그래서 저한테는 추억이 있는 곡"이라고 답했다.

김완선은 오후 한 시 반이 넘어서야 기상했다. 5마리의 유기묘를 기르는 김완선은 고양이들의 밥을 챙기고, 3분 카레를 끓이면서 내내 음악을 크게 틀고 춤을 추며 넘쳐나는 흥을 자랑했다. 이어 김완선의 동생 김영선이 등장했다. 김완선은 "자매들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완선과 친동생과 '찐' 자매 '케미스트리' 역시 재미를 더했다. 김완선은 여동생의 머리카락을 직접 다듬어주다 실수를 하는가 하면, 홈트레이닝을 함께 하며 연신 티격태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완선의 예술가적인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김영선과 함께 방문 홈트레이닝을 끝낸 김완선은 집 안의 작업실로 향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김완선은 "하와이에서 두 학기 정도 유화를 배웠다. 올해 1월부터 그려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작업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김완선은 "유화는 마음에 안 들면 지우고 다시 그릴 수가 있다. 훌륭한 놀이기구인 것 같다"며 "끝내줘. 최고야"라고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아는 "한 번 그리면 기본 3시간 넘게는 하는 것 같다"고 밝힌 김완선에 "꼭 밖을 나가야만 활동적인 게 아닌 것 같다"며 감탄했다.

다음으로 '버터왕자' 성시경과 '허니왕자' 김동완의 건강한 오프도 계속됐다. 지난주 EBS '최고의 요리비결' 요리 방송을 함께 한 두 사람은 서울 성시경의 집에서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42세 절친은 서로의 건강을 위한 요리 만들기에 돌입했다. 김동완은 가평에서 직접 사 온 양파로 오미자 양파즙을, 성시경은 온갖 약재를 넣은 토종닭 백숙을 요리했다.

두 사람은 한방 닭백숙을 끓여두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운동을 시작했다. 턱걸이로 시작된 운동은 커플 매트 운동으로 이어졌다.

김동완은 누워 있는 성시경을 들어올리는 데 실패했지만 성시경은 깃털처럼 가볍게 김동완을 들어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밑에 있던 김동완은 이내 "스탑"을 외쳤다. 김동완은 "과호흡을 하면서 남자끼리 체취를 맡는 게 되게 기분 나쁘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성시경 역시 복근 운동을 하며 "친구의 회음부를 보면서 하는 운동은 좀…눈 앞에 배설기관이 있다"고 말해 웃겼다. 다음으로 이어진 볼을 이용한 커플 마사지 역시 이상한 자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완이 "마사지 받다 보면 방귀가 나와도 못 뀌지 않냐. 이건 혼자 하다 뀌어도 된다"고 말하자 성시경은 "나는 노래 때문에 방귀 안 뀐지 오래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김동완은 스튜디오에서 "방귀를 끊었다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운동을 마친 두 사람은 성시경이 만든 닭백숙을 함께 먹었다. 김동완이 "목 먹으면 노래 잘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어릴 때 억지로 많이 먹었다"고 말하자 성시경은 "어떤 바보같은 사람이 그런 얘기를 했냐"고 답했는데, 김동완은 이에 "우리 엄마"라고 답해 성시경을 당황시켰다. 잠시 정적이 흐른 뒤 성시경은 "사, 사과할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tvN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의 본업(ON) 속에서도 '사회적 나'와 거리두기 시간(OFF)을 갖는 스타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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