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코로나블루 극복 공모전 개최

의료비 최대 8만원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의 코로나블루 극복 콘텐츠 공모전. (사진=서울 서초구 제공) 2020.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 고립감 등 코로나블루의 위험에 노출된 구민들을 위해 28일부터 종합 마음 돌봄세트를 배포하는 등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구는 서초구보건소 마음건강센터에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초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정신건강전문요원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마음상태를 확인하고, 전문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상시 운영하는 정서안정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고, 필요시 의료비 지원(저소득층 우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블루 고위험군에게는 '서초 심리방역 쿠폰'을 지급해 정신의료기관과 연계를 강화한다. 쿠폰을 지급받은 후 협약된 동네의원을 방문하면 상담비용 일부(3회, 최대 8만원)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구는 이번 마음방역 강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신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구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코로나블루 극복 3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토닥토닥 희망메시지 콘텐츠 공모전 ▲마음방역 N행시 백일장 ▲'코로나블루 이렇게 이겨냈다' 댓글쓰기 등 3종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주민들이 많다. 주민들을 위로해드리기 위해 마음건강서비스를 강화하고, 집콕생활에 활력을 드리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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