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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이적 첫 경기에서 2골 1도움 펄펄

등록 2020.09.28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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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스페인)=AP/뉴시스]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야레알(스페인)=AP/뉴시스]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날까.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온 루이스 수아레스가 새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수아레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진 그라나다와의 2020~2021 라리가 첫 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2골 1도움을 올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아레스의 활약에 탄력을 받아 6-1 대승으로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수아레스는 비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사실상 방출이나 다름없는 대우를 받으며 이적했다. 새롭게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이 수아레스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적을 고민하는 등 새 둥지를 찼던 수아레스는 어렵게 아틀레티노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적 데뷔전에서 쿠만 감독에게 어필하듯 맹활약을 펼치며 '클래스는 죽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다.

2014년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수아레스는 6년 동안 총 283경기에 출전해 198골을 넣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PSG)와 함께 'MSN' 공격라인을 구축해 위용을 과시하며 라리가 4회, 스페인 국왕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에 기여했다.

이날 수아레스와 교체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는 "바르셀로나가 왜 수아레스를 내보냈는지 알 수 없다. 수아레스가 있는 건 팀에 큰 행운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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