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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유망기업 41곳 1차 선정…3년간 100곳에 30억씩 지원

등록 2020.09.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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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1곳·중기부 20곳 선정

금융지원 방안 추후 마련 계획

[서울=뉴시스]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 6월26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0.06.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 6월26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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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곳을 1차로 선정한 이후 오는 2022년까지 총 100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선정된 100곳엔 기업당 3년간 최대 30억원씩 지원한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환경부와 중기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선정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선정된 41곳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원의 사업화 및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혁신기업 21곳은 청정대기 8곳, 자원순환 6곳, 스마트 물 6곳, 생물 등 기타 1곳이다.

중기부는 그린벤처 2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신재생에너지 4곳, 환경보호 및 보전 4곳, 그린IT 3곳, 탄소저감 2곳, 첨단수자원 2곳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녹색혁신기업은 기술개발 7억5000만원, 사업화자금 22억5000만원을, 그린벤처 기업은 기술개발 12억5000만원, 사업화자금 17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환경부와 중기부는 앞서 지난 7월20일 공동 공고 이후 부처별 협의를 거쳐 선정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후 환경부 장관, 대학교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김명자 (사)서울국제포럼 회장을 두 부처의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환경부와 중기부는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투자, 보증 등 금융지원 등이 가능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녹색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분야의 녹색기술력 확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환경부와 중기부 등 관계부처들이 합심해 우리나라 녹색산업을 선도할 녹색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녹색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그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인 육성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명자 공동위원장은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보건안보, 경제 침체 등 복합 위기 상황에서 국내외로 그린뉴딜 정책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중기부와 환경부가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사업을 시행해 그 의미가 매우 크고, 성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이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규제 혁신의 계기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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