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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깜깜이 확진 17.5%…집단감염 다중시설 가장 많다

등록 2020.09.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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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울 확진 240명…일평균 34.3명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32.8%→23.8%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 및 대기하고 있다. 2020.09.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 및 대기하고 있다. 2020.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감염' 비율이 1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간 집단감염은 다중이용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20~26일)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40명으로 일평균 34.3명이 발생했다. 2주전(13~19일) 일평균 확진자 수 43.1명보다 20% 감소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수도 줄었다. 2주전 전체 확진자의 26.2%였던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지난주 17.5%로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10%대 이상으로 높은 비율이라고 시는 우려했다.

코로나19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전체 확진자 중 65세 이상 확진자는 2주전 32.8%에서 지난주 23.8%로 감소했으나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 수는 2주전 8명, 지난주 3명으로 감소했다.

최근 일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다중이용시설 관련 41명 ▲직장 관련 40명 ▲병원과 요양병원 관련 27명 ▲종교시설 관련 20명 ▲기타 13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모임도 자제하고 공용시설들은 표면소독, 환기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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