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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종전선언 이뤄졌다면 '공무원 사살' 사태 없었을 것"

등록 2020.09.28 1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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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일수록 평화의 길 포기 않고 만들어가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 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미국 대선 전망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03.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 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미국 대선 전망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반도 종전선언이 이뤄졌다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이유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상정 철회를 촉구하자 "야당 의원들께 정말 여쭙고 싶다"며 "종전선언을 지지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말씀을 하시는 건지, 아니면 종전선언을 반대하는데 지금은 더더욱 때가 아니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하는 것인지 여쭙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말씀하는데 저는 지금이 더 때라고 생각한다"며 "2018년 가을 겨울에 종전선언 (논의를) 우리가 했다가 결국 무산됐다. 만약 그때 종전선언이 이뤄졌다면 오늘의 이 불행한 사태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국민들이 분노하는 대형 악재가 터졌는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평화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평화의 길을 열고, 따라서 종전선언의 길을 국회가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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